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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calculated risks. That is quite different from being rash." - George S. Patton

"계산된 위험은 감수하라. 이는 단순히 무모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 조지 S. 패튼


안녕하세요. 얼마 전, 공기업 면접보고 나서 이렇게 서류, 필기, 면접 전형에 대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기업명이나 특정 정보는 어느 기업인지 바로 파악할 수 없도록....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당. 참고로 저는 기술직군이고 서류, 필기시험 합격하고 면접까지 보았습니다.

순서로는 서류전형 얘기를 먼저 하고 필기시험, 면접전형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술직입니다. 기술직 기준으로 아무래도 후기를 적을 것 같습니다.


[서류전형]

첫번째 순서로 서류전형에 대한 얘기입니다. 각 전형별로 ①, ②, ③ 번호를 붙여가면서 생각나는 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제가 지원한 공기업의 서류 전형의 기준은 '적부 판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원 자격'이 토익기준 700, 관련 자격증 기사 이상, 대학 졸(예)자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건을 만족하시는 분들은 다 필기시험을 치루었고 최소 3천명 이상 응시(제가 지원한 직군만)한 걸로 파악됩니다.

② 아시다시피, 자기소개서는 성실하게 작성했느냐 정도로 합격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내용의 중요성보다는 성실하게 작성하였다면 모두 합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에 면접 때 면접관 몇몇분께서 타지원자에게 자소서 이런식으로 써놓고 면접 왜왔냐고 물어보시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③ 아무리 적부판정이라 해도 면접 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으니 꼭 한두번 첨삭하고 최종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3~4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④ 서류전형은 어느 기업을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준비해야 할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후기를 적는 기업은 필수 자격증, 어학성적 정도면 충분히 적부 판정으로 필기시험을 치룰 수 있지만, 타 기업들은 10배수, 30배수로 제한해서 뽑기 때문에, 필수 자격증(기사, 컴활, 한국사 등)을 따시고 어학성적은 토익 700이상(기술직 기준)과 토스(토익스피킹) 하나 정도 취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⑤ 다른 공기업의 서류전형에서 10배수를 2번 뚫어봤는데, 필기 시험도 두 번 다 통과했습니다. 정말 공기업 준비를 어느 정도 하신 분들만 10배수 서류 전형을 뚫는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 이후부터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분들보다 비교가 되서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대학 재학시에는 취업이 뭔지도 몰랐다는...ㅎㅎ)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현재 100% 블라인드 정책을 수용하는 기관은 몇 군데 없습니다. 대부분 필수 자격이나 필기 시험 통과하고 면접 보러가면 내정자가 있는 듯한 분위기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제가 겪은 것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필수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등을 갖춰 주시는게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 취준생이 평생을 1개 기업만을 지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아직 블라인드가 100%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물?(자격증, 경험, 경력 등)을 만들어 두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필기시험]

두번째로, 필기시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당.

① 우선 필기시험은 ncs, 전공이 50대 50으로 나왔습니다. (비율이 50대 50이라는 말입니다.) 서울에서 시험을 쳤고 같은 직군끼리 모아서 시험이 이뤄졌습니다. 시험 시간은 문항수가 동일하게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NCS 70문제면 70분, 전공 40문제면 40분 이런식...) 중간엔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NCS는 피셋형 반, 모듈형 조금, 전형적인 NCS 문제가 나머지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일반적인 문제를 내는 편이기 때문에 기본서 1권을 보시고 나서는 꼭 봉투 모의고사나 기관별 기출문제 등의 문제집으로 실력을 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해x스 기본서를 다회독했습니다.)

③ 그리고 전공 문제는 관련 전공의 기사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100문제라고 가정(어느 기업인지 모르게 ㅎㅎ)한다면, 70문제는 기사에서 충분히 알 수 있어서 틀리는 사람이 없을 것(합격자 기준입니다)이고 나머지 30문제는 기사에서도 틀리라고 내는 문제나 공무원 문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공컷이 85개 이상 맞추신 것 같더라구요.

④ 필기시험을 몇번 쳐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공은 꼭 100점 만점에 80~90정도 받아줘야 왠만한 공기업을 노려볼 수 있겠다는 수준일 겁니다. 즉, 기사 수준으로 내는 문제는 무조건 다 맞춰야 한다고 보는게 편합니다. 그래서 NCS도 물론 중요하지만, 출제 경향에 따라 본인 점수가 차이가 클 때가 많을텐데 그래서 더더욱 전공은 목표를 90/100점으로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면접전형]

마지막으로 면접전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우선 제가 지원한 공기업에서는 면접을 1번 보았고 자소서 기반 인성질문과 직무관련 질문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자소서 대충 쓰신 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났습니다....(도대체 우리 회사 왜 지원했어요? 원래 지원서 작성할 때 집중 안해요? 뭐 이런 질문들...) 저는 그래도 자세히 작성한 편이라 제 개인 경험에 관심가지고 질문해주셔서 잘 답변했습니다. 당연히 본인이 쓴 자소서는 완벽하게 숙지하고 가셔야하고, 관련 꼬리질문도 만드셔서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② 우선, 다대다 면접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공통질문 3~4개, 개인질문 2개, 꼬리질문 2개씩 정도였습니다. 질문 내용으로는
- 요구를 거절했던 경험을 말해주세요
- 자발적으로 끝까지 무언가를 수행한 경험을 말해주세요
- 잘못이나 실수했던 경험, 끝까지 완료 여부
- 본 공기업의 미래추진 사업으로는 무엇이 있겠는가
- 해당 미래 사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 각 답변에 대한 꼬리질문 및 개인 자소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③ 총 면접시간은 40분 정도 걸렸고, 개인당 8분 이상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정 기업명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공기업 전형에서 궁금하신 점이나 이 글을 읽어보시고 물어볼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다들 취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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